30년간 아동 후원 이어온 강은숙 주무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 후원금 전달
30년간 아동 후원 이어온 강은숙 주무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 후원금 전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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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에 근무하는 강은숙 주무관이 지난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에 근무하는 강은숙 주무관이 지난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에 근무하는 강은숙 주무관이 지난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강 주무관은 1993년부터 매달 정기후원 등 지난 30년간 아동 후원을 이어온 장기 후원자로서 초록우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이것을 기념하여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 명예의 전당은 소외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자 1억 원 이상 고액 후원자, 30년 이상 장기 후원자, 특별후원자 등이 등재된다)

그동안 강 주무관은 매달 정기후원뿐만 아니라, 네팔 대지진 피해 이재민 후원, 돼지 저금통 후원 등 후원금액이 1천3백여 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07년에 제주도청 공직자봉사단 존셈봉사회를 창단하여 현재까지 회장을 맡아 회원들과 기부활동,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제47회 청백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오는 12월 4일 수상을 앞두고 있다.

강은숙 주무관은 “초등학교 시절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아동 후원 결연사업을 추진하는 어머니 모습을 보며, 직장인이 되어 월급을 받게 되면 아동 후원을 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보니 30여 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보람도 느낀다. 앞으로도 아동을 돕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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