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축전서 제주예총 '최영철' 사진작가, 국악 밴드 '이강' 수상 쾌거
대한민국예술축전서 제주예총 '최영철' 사진작가, 국악 밴드 '이강' 수상 쾌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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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한민국예술문화공로상’ 나경환 제주예총 부회장, 이동호 지휘자 선정
김선영 회장 "내년,예술인들 참여와 다양한 제주예술 흐름 볼 수 있도록 노력"
나경환 회장 수상
나경환 회장 수상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이 27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 대표로 참여한 최영철씨와 밴드 이강의 수상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지역예술의 발전과 전국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체전 개최지에서 열리고 있다.

27일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은 국악과 사진, 영화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제주 대표로 본선에 진출한 최영철 작가(사진)는 특별상(전라남도 목포시장상)을, 밴드 이강(국악)이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가믄장아기 공연팀
가믄장아기 공연팀

대한민국예술축전과 함께 ‘제36회 대한민국예술문화공로상 시상식’도 마련됐다. 이 상은 한국예총 회원협회(10개) 정회원으로서 최근 15년 이상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예술인에게 수여한다.

제주에서는 건축가이자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부회장인 나경환씨와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인 이동호씨가 받았다.

나경환씨는 건축물이 단순히 재산적 가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성을 가미한 역사, 문화적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며, 지난 2018년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를 제주에 개최해 제주 건축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밴드 이강
밴드 이강

이동호씨는 폴도립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를 맡으며 제주도를 주제로 한 국내외 창작곡을 연주하고, 지역문화를 토대로 한 창작 오페라를 제작하며 대한민국과 제주의 위상을 높였다.

김선영 회장은 “대한민국예술축전은 국내 예술계를 대표하는 경연이며, 전국의 내로라하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대회”라며 “내년에는 제주예선전에 더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제주예술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예술축전 초청 공연으로 제주의 여성 신화를 다룬 ‘가믄장아기’가 선정됐다. 전국 각계각층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남성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당찬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가믄장 아기’를 널리 알렸다.  

최영철
최영철
이동호 지휘자
이동호 지휘자
나경환
나경환 부회장
밴드 이강
밴드 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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