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로 배우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 ‘호응’
제주신화로 배우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 ‘호응’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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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18일 어울림학교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11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정책에서 실천으로 : 급변하는 세계에서 글로벌 청년 리더들의 현실 참여」(“From Policy to Action : The Engagement of Global Youth Leaders in Rapidly Changing World”)라는 대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의 일정으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브리핑하는 김찬호 도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장)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지난 18일 어울림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제주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제주신화를 통해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 바라보기’를 운영했다.

신화기행을 통한 제주신앙의 뿌리 이해 및 제주사람들의 삶과 문화의 맥락을 알아보기 위한 사업으로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제주문학관, 제주문학학교와 연계하여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송당본향당, 월평 다라쿳당 및 삼양동 본향당 등을 방문하여 제주 신앙의 뿌리를 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정숙 신화연구가는“제주의 신화에는 제주 사회의 특정한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잘 드러내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스신화에 버금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 아름답고 건강한 가치들이 숨어있다. 오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의 신화를 좀더 눈여겨보고, 그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제주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에 살면서 제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고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문화를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은 중요하다.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여러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삶의 영역을 넓혀 진로교육의 범위를 더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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