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27일 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초청공연으로 선정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는 대한민국예술축전 초청공연으로 제주예총 회원단체들 창작극 ‘가믄장아기’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문화예술과 체육(전국체육대회)의 융합적 시너지를 추구하고자 매년 전국체전과 함께 개최되고 있으며 2023년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목포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예술축전 초청공연 ‘가믄장아기’는 62회 탐라문화제의 주제 ‘제주의 할망’에서 중심 할망으로 선정된 설문대할망, 삼승할망, 가믄장아기 중 가장 도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가믄장아기’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가믄장아기는 삼공본풀이에서 다루는 제주의 신화 속 주인공이며 당시 남성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당찬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신이다.
창작극 ‘가믄장아기’는 탐라문화제에서 특별기획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바 있다.
연극협회에서 대본, 무용협회에서는 안무, 국악협회에서는 소리, 연예예술인협회에서는 연기와 해학등을 맡아 각 협회의 장점을 살려 구성했으며, 공연중 ‘굿’(큰굿, 영등굿)을 배치하여 제주 특유의 문화와 작품의 무게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김선영 회장은 “제주예총의 회원단체간의 화합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전국의 예술인들의 경연장에 초대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대한민국예술축전에 제주의‘큰굿’을 보여드리게 되는데 어떤 반응이 올지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가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규모의 통합 예술 경연으로 예술인들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신인예술가 발굴과 육성으로 문화강국 기반을 강화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