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 오그레디 교수 초청 강연 개최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 오그레디 교수 초청 강연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2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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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소장 배영환)는 지난 16일 ‘소멸 위기 언어, 제주어’라는 주제로 윌리엄 오그레디 교수(하와이 주립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오그레디 교수는 이번 특별 강연에서 여러 질문을 통해 "제주어와 한국어의 언어문화학적 차이점을 강조하며 제주어는 한국어와 다른 문화와 정체성을 가진 언어임"을 밝혔다.

또한 "제주어는 보존해야 할 소멸 위기 언어라고 말하며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중요성"을 밝혔다. 그러나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되살리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제주어 보전 노력이 눈에 띄는 효과가 없음"을 지적했다.

이날 강연은 양세정 교수(인문과학연구소)의 통역으로 진행됐으며, 강연해 참여한 청중들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그레디 교수는 소멸 위기 언어 연구와 언어 습득에 관한 저명한 교수로, 제주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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