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윈드, 컴포트윈드앙상블 문화교류연주회 개최
한라윈드, 컴포트윈드앙상블 문화교류연주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17 01: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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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오후 2시, 기타큐슈시 구로사키 히비신홀
한라윈드, 컴포트윈드앙상블 문화교류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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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적인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호규)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구로사키 히비신홀에서 ‘한ㆍ일 문화교류연주회’를 개최한다. 2018년 일본 와카야카현 나지가쓰우라 국제문화교류 친선연주 이후 5년 만의 문화교류 활동이다.

이번 연주회는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 활동하는 사단법인 기타큐슈 청년경영자회의가 주최하는 “제25회 영 산타 자선 취주악 팝스 콘서트” 에 컴포트윈드앙상블과 함께 개최된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영(Young)산타 사업은 기타큐슈 청년경영자회의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병이나 부상으로 소아병동에 입원해있거나, 가정사로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선물을 전달해왔다.

매년 영 산타가 바쁜 산타 할아버지를 도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크리스마스 한달 전부터 진행된다. 지금까지 5,500명이 넘는 아이들과 함께 꿈을 나눠왔다.

2023년 한ㆍ일 문화교류연주회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컴포트윈드앙상블 요시하라 사토루 지휘로 “인어공주 메들리”, “한국민요 메들리”, “우주전함 야마토 조곡” 등을 연주한다.

2부는 김우신 지휘자가 일본 애니메이션 “지브리 메들리”와 영국의 락그룹 퀸의 “이뉴엔도”, 한국의 정서를 상징하는 “아리랑과 방황”을 연주한다. 아리랑 연주 중에는 제주 민속무용의 개발 전승과 후진 양성에 평생을 바쳐온 김희숙 선생님의 독무가 펼쳐진다. 더불어 피리와 태평소는 중요무형문화제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고보윤 선생님의 연주가, 방황 연주 중 공연은 풍물공연 단체 “마로” 단원인 황지원씨의 열두 발 상모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라윈드, 컴포트윈드앙상블 문화교류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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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택 음악감독은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에 맞게 한국 동요 등을 지휘한다. “꿈나무”는 한라윈드 어린이 합창단이 장난감 악기 부부젤라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꼭두각시” 춤에 맞춰서 한복을 입고 무용을 선보인다.

더불어 아름다운 일본 멜로디, 유야케코야케를 전 단원이 객석의 아이들과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어린이들과 함께 한라윈드의 대표 앵콜곡인 “은하철도 999”로 연주는 막을 내린다.

3부 합동연주에서는 “별에 소원”을, “신시대(新時代)”, “밀양 아리랑 행진곡”, “BTS 메들리‘ 등을 함께 연주하며, 한ㆍ일 양국 윈드앙상블이 한ㆍ일 문화교류연주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예정이다.

한라윈드앙상블은 지난 25년간 제주와 일본의 예술교류를 견인해 왔으며, 컴포트윈드앙상블은 2019년에 제주문예회관에서 문화교류연주회를 함께 개최했던 35년 역사를 가진 후쿠오카현의 대표적인 시민밴드이다.

한라윈드, 컴포트윈드앙상블 문화교류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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