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근)에서는 제주시 이도2동 청소년의 거리 일대에서 지역주민 9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어린이축제 “아이들이 크는 마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아이들이 웃음소리와 함께 커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 내 4개 학교 학부모회(도남초‧삼성초‧이도초‧오라초), 제주청년회의소, 제주연삼로타리클럽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면서 아이들에게 신나는 하루를 선물했다.
가족사진촬영, 다육이화분만들기체험, 로봇코딩체험 등 1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놀이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개인용기를 지참하고 참여한 참여자들에게는 개인간식을 제공하고 아나바다장터도 함께 운영하면서, 온 가족이 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으면서 환경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은 “6학년 형이 로봇코딩을 설명해줘서 너무 재밌었어요. 저도 형처럼 로봇코딩을 배워서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자녀와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행사라서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신경근관장은 “지역에서 많은 축제들이 열리지만, 정작 어린이에게만 초점을 맞춘 축제는 많지 않았다. 지역 내 학부모회와 단체들이 함께 어린이축제에 동참해주셔서 오늘 하루가 더 빛났던 것 같다. 앞으로도 동네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많이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