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의 첫 관문,김포공항에서 만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제주 여행의 첫 관문,김포공항에서 만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0.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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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전개
제주 여행의 첫 관문,김포공항에서 만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제주 여행의 첫 관문,김포공항에서 만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사진 왼쪽부터)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윤형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준)와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김포공항 3층 출발장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릴레이로 도내 호텔 10곳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1회용 어메니티 대신 고체 어메니티 사용을 권장하는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여행에 대한 인식 전환 여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인식이 전환되었다는 응답이 76%(그렇다 49%, 매우 그렇다 27%)로 나타나 친환경 여행 캠페인을 통해 제주 여행에 대한 친환경 인식 전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와 공사는 제주 여행의 첫 관문인 김포공항에서 제주를 방문하기 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및 제로웨이스트 여행을 홍보하는 것으로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관광객들의 인식 개선을 통한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기획했다.

제주 여행의 첫 관문,김포공항에서 만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사진 왼쪽부터)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윤형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제주 여행의 첫 관문,김포공항에서 만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사진 왼쪽부터)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윤형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참여 방법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은 후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개인 SNS에 친환경 여행 인증서를 업로드하면,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백 등의 여행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모든 홍보 부스는 종이로 제작했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책 받침대 등으로 업사이클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캠페인 기간 도와 공사는 1회용컵 없는 청정 우도, 제주미니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여행, 2025 APEC 제주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우도에서 시작한 친환경 여행 캠페인이 금번 김포공항에서 진행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운영을 통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우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여행을 위한 디지털 서약을 운영하는 등 청정 우도 캠페인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 여행의 첫 관문,김포공항에서 만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사진 왼쪽부터)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윤형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제주 여행의 첫 관문,김포공항에서 만나는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사진 왼쪽부터)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윤형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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