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 바이올린 독주회, 다음달 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
한효 바이올린 독주회, 다음달 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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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세기 낭만주의 춤 음악의 섬세함 선보여
10월 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 전석 무료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단원 한효의 독주회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단원 한효의 독주회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단원 한효의 독주회가 10월 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제주의 피아니스트 방현지와 함께하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Romantic Dance(낭만주의 시대의 무곡)’를 주제로 19~20세기 춤 음악의 우아함과 깊은 섬세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총 6개로, 모두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춤 음악의 리듬적인 요소를 엿볼 수 있다. 사라사테의 ‘스페인 무곡 1번’에 이어 엘가의 ‘변덕스러운 여자’,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스케르초’, 생상의 ‘죽음의 무도’, 사라사테의 ‘파우스트 환상곡’을 차례로 선보인다. 생상의 ‘소나타 1번’ 전악장을 끝으로 기나긴 춤 음악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바이올리니스트 한효는 광주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드레스덴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lk Dresden Master)를 졸업했다. 독일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튀링겐 필하모니 고타의 종신단원으로 발탁되며 유럽 무대에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다. 현재는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을 맡음과 동시에 앙상블 데어토니카에서 활동하며 독주와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실내악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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