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통일 현장 체험학습 … 통일·나라사랑 의지 함양
사제동행 통일 현장 체험학습 … 통일·나라사랑 의지 함양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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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등학생 대상 철원지역 DMZ 탐방 및‘우리가 원하는 통일’토론
도교육청+김광수 당선인
도교육청+김광수 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9월 20일(수)부터 9월 21일(목)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철원 DMZ 일대에서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미래지향적인 통일관을 정립하기 위하여 학생과 인솔교사가 함께하는‘2023 사제동행 통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제동행 통일 현장체험학습은 1일차에 △백마고지 전적관 관람 △노동당사 △소이산 평화순례 △탈북인과의 대화 △‘우리가 원하는 통일’모둠별 토의‧토론, 2일차에 △DMZ 생태공원 △고석정 방문 등 철원 일대 평화답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제주지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휴전선 주변과 6ㆍ25 당시 전적지 등을 답사함으로써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탈북강사가 들려주는 대화를 통해 북한의 생활과 북한주민들의 실생활 모습을 알 수 있으며, 분임별 다양한 통일 주제 토의·토론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통일·나라사랑 의지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현장체험에는 제주 지역 출신으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활약했던 고 강승우 중위의 자제분인 강응봉 선생님이 함께 참여하여 백마고지 전적관에서 당시 백마고지 전투 이야기를 생생히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철원 역사문화공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동백배지와 손수건을 나누어주며 제주4·3을 홍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통일시대를 주도할 학생들이 바람직한 통일관을 정립하고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서로 이야기하며, 통일미래를 그려보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이를 통해 통일·나라사랑교육 및 학교 통일교육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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