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악 저지 야4당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방송장악 저지를 위해 나섭니다!”
방송장악 저지 야4당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방송장악 저지를 위해 나섭니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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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전국순회 토크콘서트 7일 오후 6시 제주에서 시작
고민정·용혜인의원, 양승동 전KBS 사장, 박성제 전MBC 사장 등 참석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야4당 공대위,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는 9월 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프로젝트’를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영방송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공영방송 뉴스룸 압수수색, 방통위원장 면직처리 강행, TBS 지원조례 폐지, YTN 민영화 추진, KBS 수신료 분리고지, ‘MB정부 언론장악 주역’ 이동관 방통위 위원장 임명, 방심위 위원장 해촉 등 현 정권은 전방위적인 언론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이에 야4당 공대위는 전국 4개 권역(제주 광주 부산 서울)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 언론인 및 일반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 정권의 언론탄압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도민카페’에서 진행되는 전국순회 토크콘서트 첫 번째 자리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양승동 전 KBS 사장, 박성제 전 MBC 사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고민정 국회의원은 KBS시절의 경험과 ‘언론장악 저지 야4당 공대위’의 활동을 설명하고, 용혜인 국회의원은 MB정부시절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반복되는 언론탄압의 역사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양승동 전 KBS 사장은 2008년 KBS 정연주 사장 강제 해임, 2009년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김인규) 사장 임명, 2023년 TV수신료 관련 시행령 개정(분리 징수)에 대해, 박성제 전 MBC 사장은 2008년 PD수첩 제작진 체포 및 기소, 2012년 MBC 언론인 대량해직 및 방송 프로그램 퇴출, 2022년 바이든-날리면 보도와 관련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토크콘서트장에는 참석 패널들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포스트잇 게시판과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정책 점수를 매기는 게시판이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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