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빗물과 응결수 배관 개선으로 월 300톤 이상 물 절감
제주국제공항, 빗물과 응결수 배관 개선으로 월 300톤 이상 물 절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8.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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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빗물이용시설 전경
제주국제공항 빗물이용시설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6월부터 물 절약을 위해 빗물과 응결수를 활용하는 “물 MOA MOA Recycle”시스템을 실시하여 월 300톤 이상의 물을 절감하며 친환경 공항 구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빗물 배관을 화장실 급수배관에 연결하고, 국내 최초로 외부로 버려지는 공기조화기 내 응결수(日 약 10톤)를 활용하여, 화장실(양변기, 소변기용) 1개소에 시범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수질관리(탁도 등) 개선을 위해 수도용 여과장치와 UV살균장치 도입 및 염소소독과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공급처를 점차 확대하여 물 사용량을 연간 약 2만 톤 이상 절감하는 등 친환경 공항 구현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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