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올 3분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를 신청 접수받는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은 도내 영세 관광 사업체 등이 시설자금(노후시설 개·보수)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은 194억 원이다.
올해 3분기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실시했던 특별융자제도*를 종료하고 일반융자로 전환해 업종별 추천 한도 내에서 기존 융자제도 지원 기준으로 지원한다.
* 특별융자 : 메르스, 코로나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시행, 기존 대출과 관계없이 추가 대출 가능
영세 관광사업체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하고, 분양형 숙박업, 대기업·특급호텔, 투자진흥지구 내 지정업체 등은 지원 업종에서 제외한다.
3분기 융자지원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수요자 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로 3분기 기준으로 2.58%가 적용된다.
** 온라인 접수 : http://thext.jeju.go.kr / 오프라인 접수 : 도 관광정책과(도청 1청사 별관 3층)
다만, 제주지역 관광사업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수요자 부담 금리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고정금리 1.4%를 적용하고 분기별 변동금리에서 차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수요자 부담 금리의 한시적 인하에 따른 이자 차액분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계좌로 분기별로 지급된다.
※ (신청방법) 도 관광정책과 방문 또는 팩스 신청(064-710-3319)
(제출서류) 사업장 등록증 및 지급받을 계좌 통장 사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6일 제주도 누리집(http://jeju.go.kr) 입법·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대출금리의 지속적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관광사업체들이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고 관광업계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