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금빛선율' 제28회 제주국제악제, 개막공연 '열기 후끈'
[축제]'금빛선율' 제28회 제주국제악제, 개막공연 '열기 후끈'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8.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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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공연이 8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렸다.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공연이 8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렸다.(사진=제주도)

제주 섬이 한 여름밤 무더위 속 밤 벌레 소리만 들리는 이순간, 설레이는 금빛 선율로 아름다운 추억의 밤으로 물들고 있다.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과 18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지난 7일 오후 2시 제주문예회관에서 U-13 밴드 콘테스트로 시작으로 개막공연이 8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 여름시즌은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14개국 79개 팀 총 4200여 명의 뮤지션이 참여 예정인 가운데 이날 개막 공연은 세계적인 공연을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인 관악인과 청중들로 공연장은 가득찼다.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공연이 8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렸다.(사진=제주도)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공연이 8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렸다.(사진=제주도)

특히 이상철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종우 서귀포시장, 안우진 제주시부시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오픈공연의 무대는 축제 예술감독이자 세계 최정상 트럼펫 연주자인 옌스 린더만이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들로 꾸린 ‘빅밴드’와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도립서귀포관악단 연주로 스페인 플라멩코 팀, 플루티스트 김유빈, 보컬 그룹 라비던스가 솔리스트 협연도 진행됐다.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공연이 8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렸다.(사진=제주도)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공연이 8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렸다.(사진=제주도)

이어 스페인 관악 작곡가 페란 페라의 제주국제관악제 헌정곡 ‘트럼펫, 트롬본, 관악단을 위한 협주곡’과 차세대 작곡가 안효영에게 위촉한 ‘관악단과 합창을 위한 한국민요’ 등 세계 초연 곡 두 곡이 울려퍼졌다.

또한, 연주뿐만 아니라 플라멩코와 라비던스의 노래는 더없이 그 감흥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2023년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과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사려니숲 야외무대 등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전체일정 홈페이지 가기 : 여름시즌 제주국제관악제 (jiwe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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