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감귤원 방풍수 정비 추가 지원
제주시, 감귤원 방풍수 정비 추가 지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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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추경에 3억 원 확보, 방풍수 1만 여 본 추가 제거
현호경 농정과장
현호경 농정과장

 

제주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 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감귤원 방풍수 정비 지원사업에 추가 투입된다고 19일 밝혔다.

감귤원 방풍수(삼나무)는 자연경관을 해치고, 햇빛 투과 감소와 냉해 피해 유발 등 고품질 감귤 생산의 저해 요인이 될 뿐 아니라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매해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방풍수정비사업 보조율을 60%에서 90%로 상향하고, 예산도 전년 대비 1,200% 증액된 6억 원을 투입해 178농가의 신청을 받고 방풍수 2만여 본을 정비하고 있으나,

감귤 농가들의 추가 수요가 증가해 1회 추경예산 심사를 통해 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2차 신청 접수를 받아 방풍수 1만여 본을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단가는 1본당 21,000원(밑둥절단), 파쇄는 1본당 12,000원이며 농가에서는 밑둥절단 또는 파쇄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절단과 파쇄를 같이 할 경우 사업단가의 10%인 1본당 3,300원 만 부담하면 된다.

제주시는 2025년까지 3년간 보조율 90%로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는 43개 농가에 3,098본을 제거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고품질 감귤 생산 환경 조성과 꽃가루로 인한 도민 건강을 위해 사업을 희망하는 모든 감귤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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