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구조 위치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실시
서귀포시, 구조 위치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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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관리로 시민 안전사고 예방
김보협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장
김보협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장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오는 9월까지 조난,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로, 도로 위에는 건물주소, 사물주소 등으로 위치표현을 할 수 있지만, 도로가 없는 산악·해안가 등에서는 국가지점번호가 위치 표현의 수단이 된다.

등산로, 해안가 등 비거주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주소정보누리집 (www.juso.go.kr)에서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조회 후 신고가 가능하여, 소방·경찰에서는 신고자의 위치 확인과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881개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 100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솔오름, 고근산, 이승악숲길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산책로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 91개를 조사 완료하였으며, 훼손· 망실 등으로 조사된 번호판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보협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장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등산, 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조사하고 정비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 관리로 시민 안전사고 예방
서귀포시, 구조 위치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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