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유기·유실동물 발생 감소, 소유자 인계 증가
제주시, 유기·유실동물 발생 감소, 소유자 인계 증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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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기준 유기·유실견 구조·포획 1,228마리· 전년대비 10% 감소
홍상표 축산과장
홍상표 축산과장

제주시는 유기·유실 동물 구조‧포획 두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소유자에게 반환되는 개체 비율은 증가했다.

유기‧유실동물 감소와 반환개체 증가 원인으로는 최근 동물보호법 집중 홍보와 펫티켓 캠페인 실시, 현장 지도 점검 등으로 동물 등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개물림 등 안전사고에 대한 반려인의 펫티켓 수칙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야생화 된 개 포획, 길고양이 중성화시술로 개체수가 조절되고, 동물등록으로 인해 유기·유실 시 소유자에게 인계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올해 6월 기준 유기·유실견 구조 포획은 1,228마리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그 중 251마리는 소유자에게 인계했다.

한편 지난해는 지도점검시 총 70건*의 동물보호법 위반에 대해 행정조치를 했으며, 올해 6월 기준으로는 총 43건**이다.

* 2022년: 총 70건(고발 8, 과태료 20, 시정명령 40, 영업정지 2)
** 2023년 6월 기준: 총 43건(고발 3, 과태료 9, 시정명령 31)

홍상표 축산과장은 “등록율 향상을 위해 유기‧유실 동물 저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동물등록 취약지역에 찾아가 동물등록을 유도해 안전하고 건전한 반려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동물등록 및 유기유실동물 관련 통계

❍ 시민 운집장소에서 보호자 펫티켓 및 동물등록 홍보 지속 추진
※(20년)31,863마리→(21년)38,393마리→(22년)43,487마리→(23.6월)45,842마리 등록(누적)
※ 제주시 반려견 69,286마리(추정)의 66% 등록

❍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사업으로 원치 않은 번식에 의한 유기 방지
※ (20년) 202마리 → (21년) 182마리 → (22년) 439마리 → (23.6월) 233마리

❍ 야생화된 개 집중 포획으로 세대 번식 방지
※ (20년) 93마리 → (21년) 430마리 → (22년) 477마리 → (23.6월) 185마리
❍ 길고양이 중성화시술(TNR) 집중화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 (20년) 1,166마리 → (21년) 2,011마리 → (22년) 2,594마리 → (23.6월) 1,526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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