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절기 축산물 취약분야 위생 점검 강화
제주도, 하절기 축산물 취약분야 위생 점검 강화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6.3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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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7.7 도·행정시 합동점검반 편성…도내 작업장 20개소 내외 대상
온라인 거래, 소규모 가공업, 전통시장 등 안전취약분야 우선 점검

제주특별자치도는 도·행정시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2023년 하절기 축산물 취약분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축산물의 부패·변질 및 식중독 등 축산물 위해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불량 축산물 유통·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물 안전성 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도내 도축장,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 축산물 영업장이다. (붙임 현황 참조)

제주도는 합동점검반을 활용해 도내 작업장 20개소 내외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거래 및 소규모 가공업, 여름철 다소비 즉석섭취, 가정간편식 축산물생산업체,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 등 안전취약분야 업소를 우선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필요시에는 현장에서 생산·판매 축산물을 수거해 식중독 및 위생관리 미흡 수준에 대한 적정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생 의무이행 위반 또는 부적합 제품을 보관·유통한 업체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 및 위생지도를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사고 위해요인을 조기에 제거하고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지체 없이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축산물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거나 축산물 유통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위생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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