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립 경쟁력 갖춘 강소농 육성 박차
제주도, 자립 경쟁력 갖춘 강소농 육성 박차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6.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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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김진성 농가, 전국 우수강소농 경진대회 대상 수상
전국 우수강소농 경진대회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오는 7월부터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강소농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강소농: 작은 규모의 ‘소농’과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농’을 합친 말.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의미한다. 경영규모가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 개발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신규 강소농 및 기존 강소농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경영, 세무·회계, 마케팅 관련 교육을 실시해 체계적인 농가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똑똑한 경영마케팅 △강소농이 알아야 할 세무상식 △농업 관련 지식재산권의 이해 등 농업경영체 운영에 필요한 기초적인 사항으로 구성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강소농 농업경영체 경영개선실천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강소농 농업경영체 10개를 선정했으며, 6월 스마트강소농 전면 도입 예고에 따른 스마트강소농 맛보기 기초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농가별 단기·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 교육과 농가별 정밀 현장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은주 지방농촌지도사는 “역량은 충분하지만 자립기반이 부족한 중소규모 경영체가 농업을 지속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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