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민 의원 "도지사가 지역경제안정을 위해 도민과 직접 소통해야”
고태민 의원 "도지사가 지역경제안정을 위해 도민과 직접 소통해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6.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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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회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이슈관련' 언급
고태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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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임박에 따른 도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발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고태민 의원(애월읍 갑선거구, 국민의힘)은 “최근 후쿠시마 이슈로 인해 경기도, 서울 지인들이 제주도관광을 주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불안감해소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고태민 의원은 “증자살인(曾子殺猪), 증삼살인(曾參殺人), 삼인성호(三人成虎) 등 뉴튜브, SNS 등에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다”며, “최근 소금사재기 촌극이 벌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도정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정부방침 공유 등 도민들에게 홍보한 적이 없다”며 지적했다.

또한, “후쿠시마관련 이슈로 인해 전국이 난리이고, 특히 제주도가 더 날리다”며, “그러면 제주도에서 관광성수기를 맞아 메시지를 날려야 하는데, 팩트를 가져 가지고 도민들에게 안전성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도내 일식집이 427개, 횟집이 361개, 그리고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자영업체가 4,415개소 중에 약 15%가 된다”며, “이분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언론에 나오고 있다며, 제주도가 가짜뉴스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첫째가 방류는 안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방류가 된다면 1차적으로 일본, 캐나다, 미국인구가 5억여명으로, 우리나라는 5천만명으로 약 10%이다”며, “한국, 일본 언론기관 여론조사를 보면 일본도 처음에는 80%이상이 반대하다가 지금은 50%이상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반면에 한국은 85%가 반대하고 있고 이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는 예상피해를 4483억원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4~5년 걸려서 나올 피해상황이라 보고 있다”며, “만일에 오염수 피해가 발생한다면 4483억원이 아니라 지난해 해양수산국 조수입이 1조 3700억원인데 이 이상의 피해가 온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아직은 제주도가 오염수가 오지 않고 있지만, 이 시기를 통해서 관심있게 육성해야할 분야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양식어류가 전체어류 24%를 차지하고, 광어가 작년도 4만1800톤인데, 이중 제주도가 5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산업을 더욱 더 육성시켜서 수출도 하고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이 제공해야할 것이 아니냐”라고 제언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우럭이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왔는데, 우럭이 제주도까지 오지 않는다”며, “그러나 회유성어종인 갈치, 고등어 그리고 우리가 많이 먹는 방어, 황돔 등 18가지 어종이 있는데, 원전사고 후 12년도 되었는데, 오염도 측정 발표를 하지 않는다”라며, “이러한 것들을 발표를 해야 관광객들이나 도민들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제주도가 청정한 어류를 구입할 것이 아니냐”며,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도지사께서 직접 오염수방류와 관련하여 솔직한 발표가 있어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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