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헌 문인성 칼럼](108)환암幻菴
[우헌 문인성 칼럼](108)환암幻菴
  • 뉴스N제주
  • 승인 2023.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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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성 서화예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세계서법예술대전 심사위원 역임/초대작가
전국서예대전 심사위원 역임/초대작가
대한민국서예미술대전 초대작가

(幻菴)
體若空花無處覓체고공화무처멱

허공 속의 꽃과 같아 그 실체를 찾을 곳이 없는데
六窓風月包淸虛 육창풍월포청허
여섯 창문에 비쳐드는 바람과 달은 맑으면서 텅 비었네.
無中似有還非實 무중사유환비실
없는 속에 있는 듯하나 그것이 실체는 아니니
四壁玲瓏暫借居 사벽령롱잠차거
영롱한 네 벽을 잠시 빌어 사노라.

우헌 문인성
우헌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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