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재산관리팀장으로 근무 중인 고영국 헌혈자는 1990년 해병대 군 복무 시절 첫 헌혈에 참여한 이래 약 30년의 기간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으며 제주지역에서 5번째, 전국에서는 48번째(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 기준)로 500회 헌혈을 달성했다.
고영국 헌혈자는 “2002년 한림공고 근무 당시 동료교사의 자녀가 백혈병에 걸려 수십 장의 헌혈증서를 전달해 준 적이 있다.”며 “그 당시 동료에게 도움을 준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2주에 한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영국 헌혈자는 “과거 추자도로 발령받았을 때도 헌혈 참여를 위해 2주에 한번씩 배를 타고 나와 헌혈에 참여했다.”며 “나의 혈액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이며 건강한 몸으로 봉사를 할 수 있단 자부심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도내 5번째 다회헌혈자인 고영국 헌혈자님의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혈액원 관내 헌혈자 예우 및 헌혈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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