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플라멩고 기타가 함께 빚어내는 봄의 소리
가야금과 플라멩고 기타가 함께 빚어내는 봄의 소리
  • 뉴스N제주
  • 승인 2019.04.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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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한국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과 서양 대표적인 현악기인 기타가 만나 현을 통해 동서양의 음악적 콜라보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뉴욕에서 가야금연주자로 활동하며 세계에 한국문화예술을 알리고 있는 서라미의 12현 가야금과 스페인에서 정통 플라멩코를 공부하고 돌아 온 기타리스 박세환의 플라멩코 기타,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 현악기의 리듬으로 봄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다.

서라미는 국립중, 고와 중앙대국악과를 전액장학생 및 전체 수석졸업한 후, 중국유학 이후 도미하여 헌터칼리지대학원에서 민족음악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연주하였으며 그 외에도 스미소니언박물관, 재즈의 전당 블루노트, 스몰스에서 연주하였다. 또한 유엔, 각국 대사관, 백악관,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센터 등 세계 유수의 장소에서 독주와 협연을 했다.

2017년 평창올림픽 UN평화협정기념 연주자로 초청받았었으며, 한국 출신 피입양인들의 법적 권익신장을 위한 월드 허그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플라맹고 기타리스트 박세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왕립음악원 최초 플라멩코 학과 디플로마 졸업자이며 리세우 음악당에서 공연을 하였다.

귀국 후 국립극단 작품 외 SPAF 공연에서 연극 및 현대 무용 음악감독 작곡 연주를 해왔다. 뮤지컬 "맨 오브 러만차" 기타세션 과 최근 우란문화재단에서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국내초연 뮤지컬 기타 세션을 맡았으며 드러머 채광명의 "공을 그리는 아이" 앨범에 작곡자와 연주자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국제영화제 메세나상 수상 작품인 박경근 감독의 영화 "군대(ARMY)" 에선 사운드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평창 신날레 강릉 비엔날레 (평창올림픽 D-Year) 에선 스페인 현지인들과 함께 스페인 "노마드 플라멩코" 팀에서 연주하였다.

현매는 1만5000원이며, 예매할 경우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빳에서는 김지환의 생태미술 초대전 “꽃異多: 다시 피어난 생명” 가 5월 26일까지 진해되며 27일(토) 2시부터는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꽃 만들기” 체험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참가비 1만원, 10명 선착순 모집)

문의) 064 738 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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