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억 1000만원 지원받아 미래 제주형 일자리 컨설팅 사업 추진
제주도, 1억 1000만원 지원받아 미래 제주형 일자리 컨설팅 사업 추진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5.16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노사발전재단 상생·협력 일자리 컨설팅 사업 선정
노‧사‧민‧정 협업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제주형 일자리 모델 발굴
김기홍 제주도청 혁신산업국 미래모빌리티과장

요즘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들이 창업전선에 뛰어들는 가운데 많은 갈등들이 예기되고 있고, 많은 일자리들이 미래에는 사라진다는 예측들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김기홍 제주도청 혁신산업국 미래모빌리티과장은 1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노사발전재단이 시행하는 ‘상생·협력 일자리 컨설팅 사업’에 선정돼 제주형 일자리 모델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10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제주도는 ‘주력산업 상생·도약 미래 제주형 일자리 컨설팅 사업’을 주제로 한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 광역: 충북, 전남, 제주 / 기초: 강원 삼척, 울산 동구, 전북 김제, 전북 고창, 전남 순천, 강원 태백, 충남 부여

김 과장은 이어 “제주도는 별도 도비 매칭 없이 총 1억 1,000만 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미래 제주형 일자리 모델 발굴과 이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도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4월 수행기관인 ㈔한국지역혁신연구원(원장 문만석)과 주관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수행기관인 ㈔한국지역혁신연구원은 제주 주력산업에 대한 실태조사, 미래 제주형 일자리 위원회 운영 및 일자리 모델 도출 등 사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는다.

또한 제주도 노사민정협의회,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등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노‧사‧민‧정이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일자리 모델을 만들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추진과정에서 이해당사자 및 전문가, 지역기업과 원활하게 협의하면서 미래 제주형 일자리 모델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상생·협력 일자리 컨설팅 사업 선정을 기회로 제주형 좋은 일자리 모델 발굴에 힘쓰겠다”며 “노‧사‧민‧정 간 협업을 바탕으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이 추진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노‧사‧민‧정이 협력해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려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고용·노동 환경(산업구조, 임금수준, 근로시간 등) 실태조사와 국내·외 사례조사를 통해 분석·파악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자치단체·연구기관·지역 노‧사‧민‧정·일자리 전문기관들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이행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 노사발전재단 : 2006년 한국노총․경총․고용노동부․노사정위원회가 합의하여 설립한 전문 공공기관임.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