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수협과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대책 회의 열어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수협과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대책 회의 열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5.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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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빠르면 오는 7월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할 것으로 예측
송재호 의원, 제주시수협과 함께 어업단체, 어민 등과 간담회 가져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되지 않아... 방류 시 어민 직격타는 예상된 수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되지 않아... 방류 시 어민 직격타는 예상된 수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되지 않아... 방류 시 어민 직격타는 예상된 수순

송재호 의원, “오염수 방류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상황... 만약을 대비하여 어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법 추진”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행안위)은 2일(화) 제주시수협에서 제주시수협조합원을 비롯한 어업단체, 어민 등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대책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재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경필 제주시수협조합장, 양기홍 제주시어민회장, 박종택 제주시선주협회장과 마을별 어촌계장, 도두어부회장 등 어업관계인 약 20명이 참석해, 관련 단체와 각계 전문가가 여러 의견을 제안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업 종사자들은 입을 모아“불안하다”라고 말했다. 박종택 제주시선주협회장은 “최근까지 유가 상승으로 선주부담이 커져 어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후쿠시마 이야기가 신문에 나오자마자 수산물 소비량이 뚝 떨어졌다. 그런데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안전하다고만 말한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양기홍 제주시어민회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 수산인, 어업인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라면서, “국민의 식탁을 생각하면 정부가 안일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에 일본을, 이번에는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왔다”라면서, “정부는 안심하라고 말하며 자화자찬하기 바쁘지만, 정작 어민들과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으며, 특히 삶에 직격탄을 맞게 되는 어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하고 있는 것이 이 정부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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