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5일 신공항건설 협력을 위해 공사를 직접 방문한 라켈 페냐(Raquel Pena)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건설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1일 공사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추진을 위한 사전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라켈 페냐 부통령, 빅토르 비소노 아싸(Victor Bisono Haza) 산업통상중소기업부 장관, 파벨 이사 콘그레라스(Pavel Isa Contreras) 경제기획개발부 장관 등 정부방문단이 내방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약 3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공식 요청했다.

윤형중 사장은 페루 친체로 신공항건설 PMO, 콜롬비아 페레이라공항 운영컨설팅 등 공사의 해외 공항개발·컨설팅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떠오른 공사의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현황을 설명하며 도미니카에서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공사는 지난 3월 페데르날레스 신공항건설사업의 타당성 조사 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 등 과업을 수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신공항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9월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 MOU 체결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민관투자협력청, 외교부와 신공항사업 관련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사업은 올해 공사의 핵심사업으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나아가 이 사업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 개요

□ 발 주 처 : 민관투자협력청(DGAPP : Direccion General de Asociacion Publico Privadas)
□ 사업내용 :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
 ㅇ 활주로 1본(2,800x45m), 주기장 4대(E급 기준), 여객터미널 50,000㎡(탑승교 10개) 등
   * 국내 청주/무안공항 유사규모

□ 추진계획 : 대통령 개항목표(`25) 준수를 위해 단계별 사업화 및 1단계 신속 추진
 ㅇ (1단계) 신규터미널, 활주로, 주기장 등 정부재원 투입 건설(~`25)
 ㅇ (2단계) 터미널 및 A/S확장 등을 위한 PPP사업자 선정(`25년 이후 선정)

□ 계약방식 : 정부간계약(G2G) * 도미니카 정부와 협의 中

□ 항공수요 : 연간 200만명 * 호텔객실, 회전율 기반 단순추정으로 재검토 필요

 

□ 관광단지 개발사업 : `20년 도미니카 정부,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 발표

 ㅇ 발 주 처 : 대통령실 산하 민관투자협력청(DGAPP)
 ㅇ 대 상 지 :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남서방향 약 300km 지점 위치
 ㅇ 총사업비 : 22억불(약 3조원)
   * 1단계로 13억불 투자 계획 중이며, 글로벌 호텔체인 6개(Hilton, Marriott 등) 투자계약 체결

 ㅇ 개발기간 : 10년간 4개 단계(Phase)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