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 각종 화재로 인한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지난 10일 자체 소방훈련을 매립장 전역에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소방훈련에서는 색달 쓰레기 매립장과 부속 건물 화재에도 대비하기 위하여 실시하였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화전 사용방법 및 화재 대응 방법 등 훈련을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8년 8월, 2019년 1월 매립지 화재 발생 후 소방시설을 확충하여 화재에 사전 대비해 왔다. 특히 2021년 7월에는 확충된 소방시설을 이용하여 조기 화재를 진화하기도 했다.

매립지 화재는 다량의 매립가스로 인하여 조그마한 불씨에도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 더욱이 매립장은 폐기물처리를 위한 건물이 많아 건물로 화재 전파 우려가 큰 상황이다.

강호준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매년 소방훈련을 실시하여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항상 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손쉽게 소화시설을 조작하여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힘쓰고, 화재 없는 매립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