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갯벌(연안)식생 복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서귀포시, “성산읍 갯벌(연안)식생 복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08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랙카본 확대를 목표로 한 실시계획 수립 논의
서귀포시, “성산읍 갯벌(연안)식생 복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서귀포시, “성산읍 갯벌(연안)식생 복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3월 8일 성산읍사무소에서“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연안식생 조림)”지역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위원 및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사업 대상마을 *지역주민, 해양수산연구원, 해양환경공단, 용역사 등이 참석하여 사업계획, 일정 등의 착수보고 및 내실 있는 실시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협의체와 논의하는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 대상마을: 성산읍 5개리 일원(성산리, 오조리, 시흥리, 고성리, 신양리)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144억원(국비 101억, 도비 43억)을 투입하여 성산읍 광치기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잘피 및 순비기 등 염생식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안 생태 복원 및 탄소감축 실현(* 블루카본 목적), 경관개선 및 체험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및 관련 인허가 절차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잘피 식재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성산읍 지역 해안의 생태복원과 탄소흡수 효과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관광자원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블루카본이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맹그로브숲, 염습지와 잘피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속도는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현재 매우 주목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