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제주 항공권 대란, 尹 정부 정책실패 탓”
위성곤 의원, “제주 항공권 대란, 尹 정부 정책실패 탓”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2.23 14: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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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제주행 항공권 티켓발권이 어렵고 항공요금이 급등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세심하지 못한 정책설계 탓” 이라고 주장했다 .

위성곤 의원은 이 날 모두발언에서 “작년 5월, 윤석열 정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올해 1월, 국토부는 대통령 신년업무보고 시 국제선 운영을 완전히 정상화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

위 의원은 “국토부의 이러한 지침에 따라 항공사는 국내선, 특히 제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를 국제선으로 전환함으로써 항공편이 줄었다”면서 “줄어든 항공편으로 인해 요금도 김포- 제주 간 편도 항공요금이 15 만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예약경쟁도 치열해졌다”고 지적했다 .

실제 작년 1월, 제주행 항공편은 1만 4452편이었으나 올해 1월 1만3260 편으로 약 10%가 감소했다.

위 의원은 “wp주를 오가는 도민들, 이용객들의 요금 폭증과 좌석경쟁은 정부의 무책임하고 세심하지 못한 정책설계 때문에 일어난 정책실패다”면서 “정부는 조속히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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