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남기고 간 상처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희범 제주시장이 24일 오전 10시 제주시 기자실에서 태풍 '솔릭'에 대한 피해 및 상황에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고희범 시장은 이날 “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여러 피해가 속출했다”며 “태풍 피해를 입으신 시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대비에 힘을 모아 주신 시민 여러분과 읍면동 자율방재단 및 자생단체는 물론 소방본부, 경찰, 한전 등 유관기관 여러분께 각별히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울수록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온 제주시민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피해 복구에 힘을 모을 때”라며 “우리 시는 피해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시민불편 해소 등 원상복구에 진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태풍으로 농작물 등 1차산업과 시설피해를 입으신분들께서는 행정기관에 신고해주시면 최대한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신다면 더욱 빨리 우리 제주의 고운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 집 앞 환경 정비에 동참해 주시고 주변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견될 경우 행정기관에 연락해주시면 즉각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희범 시장은 “청정 제주의 깨끗한 환경과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고 시장은 “태풍 피해 접수를 받고 현장조사를 가급적 빨리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