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수관로 전산화 및 수치지형도 제작 완료
제주도, 상수관로 전산화 및 수치지형도 제작 완료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2.12 0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및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 통한 지리정보(GIS) 구축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추진한 지하시설물 전산화(GIS*) 사업 및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을 통해 도시계획·개발, 지하시설물 매설 등 각종 사업의 기본도로 활용되는 전자지도를 구축 완료했다.

*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상수관로 데이터베이스(DB) 전수 조사와 노후관로 재탐사를 통해 오류데이터를 찾아 수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제주시 전지역·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상수관로(약 88km)에 대한 매설위치, 심도 등 데이터를 갱신해 정확도를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전자유도방식의 탐사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로 공공측량성과심사를 통과했으며 시설물 공사, 도로굴착 등의 행정업무로 활용됐다.

올해에는 서귀포시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지역을 대상으로 약 94km의 상수관로 정확도 개선을 통해 지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형·지물이 크게 변경된 지역과 제작이 오래된 지역을 선정해 지난해 제작한 33㎢(132도엽, 남원읍, 표선면 일원)지역을 포함하여 1998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686㎢ 지역의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을 추진해왔다.

* 도엽 : 지도 한 장의 일반적인 명칭으로 1/1,000 수치지형도에서 1도엽의 면적은 약 0.25㎢

올해는 성산읍 지역의 수치지형도를 제작해 최신 지리정보를 다양한 분야의 행정업무와 연계·활용하고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수치지형도와 지하시설물은 각종 공사, 도시계획 및 국토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간정보를 활용한 융·복합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작된수치지형도는 온라인(국토정보플랫폼, http://map.ngii.go.kr)을 통해 활용할 수 있으며, 구축된 지하시설물은 지하안전영향평가 전문기관 대상 지하안전정보시스템(https://www.jis.go.kr)에서 지하공간통합지도로 제공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