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저자 강연회 개최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저자 강연회 개최
  • 정경애 기자
  • 승인 2023.01.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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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북토크 제주 1월30일 개최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북토크 제주 1월30일 개최

세 한국 여성의 특별한 부탄살이 이야기를 제주의 독자들과 만나 함께 북토크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어나더페이지는 30일 오후 7시 제주시 무화과한입 북카페에서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고은경, 이연지, 김휘래/공명 출판사)' 출판기념 저자 초청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북토크는 고은경, 이연지, 김휘래 등 세 한국 여성의 특별한 부탄살이 이야기를 제주의 독자들과 함께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북토크 제주 1월30일 개최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북토크 제주 1월30일 개최

출간 책자는 △국제개발협력 전문직 워킹맘으로 일하는 70년대생 제주 여성△부탄 남자와 결혼하여 한식당을 운영하는 80년대생 부산 여성△유엔 기구에서 일하는 90년대생 서울 여성이 부탄에서 만나 친구가 되어 각자의 삶에서 부탄을 바라본 3인 3색의 다양한 시각과 깊이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공명출판사가 부탄을 사랑하고, 부탄에 대한 끝없는 궁금증을 품으며 소통해온 독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기획한 세 번째 부탄 관련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으로 선정됐으며 ‘행복의 나라’로 알려진 부탄의 실생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북토크 제주 1월30일 개최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북토크 제주 1월30일 개최

특히, 부탄 영화 '교실안의 야크' 의 파우 초이닝 도르지 감독이 추천사를 써 눈길을 끌었다.

작가는 '부탄은 행복의 나라'라고만 알기에는 너무 아쉬운, 특별한 가치가 많았기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또, 부탄인과 결혼해서 살고 있는 저자는 12년간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자연과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부탄도 MZ세대는 똑같다고 전하며 "MZ세대들은 한류열풍이 대단하고 한국드라마, K-food, 춤 등을 다 좋아해서 한국에 한 번 가보는게 꿈"이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사람에 대해 엄청 호의적이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부탄은 최빈국가이긴 하지만, 인터넷이 엄청 발달되어 있다"며 "LTE가 들어온지는 오래됐고, 5G도 모두 사용된다. 모든 정부정책이 페이스북으로 공지될 정도로 발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부탄에서의 삶에서 잊혀지지 않는 것들을 묻는 질문에 "커다란 자연환경안에 한없이 작아보이는 나조차도 사랑스러울 정도로 자연환경이 좋다. 모든 현상을 길게 본다. 기쁜 일이 있어도 과하게 기뻐하지않고, 나쁜 일이 생기면 이 일이 왜 나한테 왔을까를 생각하며 평정심을 읺지 않으려는 삶의 철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이한 것은 "모든 국민들이 전통의상 키라(여성용),고(남성용)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입고, 토.일은 자유복을 입는데 다른 나라와 다를바 없는 풍경"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라에서 유치원부터 유학까지 무료 무상교육과 무상 의료를 실시하는데 그에 따르는 세금 '지속가능세'를 받는다고 했다.

세 작가에 의하면 "부탄은 인구75만명이고 국왕(80년생)에 대해 국민들은 엄청난 신뢰와 경외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한국의 BTS급)

이어 "국왕이 국민들이 편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통계에 행복지수를 넣고 있다"며 말하고 "IT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서 IT, ICT에 대한 것을 배우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정부(교육부)에서 스마트교실을 만들어준 사례도 얘기했다.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북토크 제주 1월30일 개최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출간기념 북토크 제주 1월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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