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당도 감귤 생산기반조성에 3억원 투입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당도 감귤 생산기반조성에 3억원 투입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3.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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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피복재배 및 방풍수 정비사업 후순위자에도 전량 지원 예정

제주시는 고당도 감귤 안정생산 기반조성을 통한 감귤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3억원을 투입하여 감귤원 방풍수 정비 및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풍수 정비 사업은 과원 내 햇빛 투과를 감소시키고 동절기 냉해피해를 유발하는 방풍수를 밑둥 또는 상부 절단하여 과원 환경 개선을 통해 감귤 품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며,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은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하여 토양 수분차단을 통해 과즙의 당도를 증가(1.5 ~ 2.9°Bx)시키고 피복된 필름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에 의해 색택이 향상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4일부터 18일까지 사업공모 결과 방풍수 정비사업은 76농가‧6,534그루, 1억3천7백만원을(신청–115농가‧11,322그루, 2억3천6백만원),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은 53농가‧25ha, 3억8천2백만원의(신청–86농가‧40ha, 5억9천4백만원) 사업비를 확정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방풍수 정비사업은 사업농가와 방풍수 정비 작업단의 계약을 통해 방풍수 정비 작업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며,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은 오는 4월에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피복 적기인 6월부터 7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하여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당도 감귤 생산환경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사업신청 하였으나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지 못한 후순위자에 대해서도 추가 경정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수요량 전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2018년 추진실적(이월예산 포함)

- 방풍수 : 63농가·5,930본, 149,500천원(보조 78,578, 자담 70,922)
- 토양피복 : 114농가·34.4ha, 612,215천원(보조 369,092, 자담 24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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