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후 사무총장님의 특강은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준 강의였습니다.

사무총장님이 말씀하시기를, 자신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기에 ‘내 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무총장님의 특강이 더욱 와닿았던 것은 저 역시도 부모님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많이 다퉜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총장님은 스스로를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났고, 더욱 악착같이 자신의 길을 찾아 갔다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지난 저의 태도가 부끄러웠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하나 둘씩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는 듯 싶습니다. 공무원? 선생님? 회사? 일반적으로는 꿈보다는 직업에 치우쳐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직업을 갖기 위한 루트는 무엇인지가 핵심이 되죠.

총장님은 나의 꿈이 무엇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HOW TO), 나의 방향성은 무엇인지(WHERE),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WHAT)에 대해서 강조하셨습니다.

꿈 없이 그냥 열심히만 살았던 사람. 마치 저를 이야기 하는 듯 싶었습니다. ‘열심히’도 사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많이 반성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특강을 해주신 총장님과 이를 이어주신 원장님, 그리고 김수종 교수님과 조기대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