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문학 제13호 발간…특집으로 한경해녀들의 삶과 문화 조명
애월문학 제13호 발간…특집으로 한경해녀들의 삶과 문화 조명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1.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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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문학회(회장 강상돈)는 최근 한경해녀들의 삶과 꿈을 담은 특집으로 다룬 「애월문학」 제13호를 발간했다.

애월문학회는 ‘해녀 삼촌들’을 만나 그들의 모든 이야기를 글로 남기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데 작년 조천해녀에 이어 올해는 한경해녀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애환을 담았다.

회원들이 직접 들은 해녀들의 이야기 속에는 척박함 속에서도 숨비소리로 살아온 삶이 있고, 오염돼가는 바다를 지키겠다는 굳센 의지가 담겼다. 회원들은 해녀들이 그간 살아온 생생하고 눈물겨운 이야기를 되새기며 그것을 글로 담았다.

이외에도 시, 수필, 소설, 평론 등 다양한 일반 작품들이 선보여 읽을거리를 더했다.

강상돈 회장은 “「애월문학」 제13호는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이 끊임없이 사유하고, 창작한 작품들을 수록했다.”며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통해 삶의 지식과 지혜를 추려내어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애월문학 제13호 발간<br>
애월문학 제13호 발간

한편 애월문학회는 지난 10일 하귀노팅힐 웨딩컨벤션에서 애월문학 13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박재형 제주문인협회장, 고태민 제주도의회의원, 양행석 애월읍장 등 관계자와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장승련 전회장께 감사장을 수여했다.

애월문학 제13호 발간<br>
애월문학 제13호 발간

또한 “아코와함께”팀의 아코디언연주, “김정희와 시놀이” 팀이 시극이 펼쳐져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강상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애월문학 제13호는 회원들의 끊임없이 생각하고 탐구한 결과물이 한권의 책에 담겨있다.”며 “문학에 대한 열정 하나로 지역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월문학 제13호 발간<br>
애월문학 제13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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