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헌 문인성 칼럼](75)환암(幻菴)
[우헌 문인성 칼럼](75)환암(幻菴)
  • 뉴스N제주
  • 승인 2022.10.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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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성 서화예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세계서법예술대전 심사위원 역임/초대작가
전국서예대전 심사위원 역임/초대작가
대한민국서예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 ‘2021 제주서예문화축전’ 개최(문인성 작가)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 ‘2021 제주서예문화축전’ 개최(문인성 작가)

(幻菴)
體若空花無處覓
허공 속의 꽃과 같아 그 실체를 찾을 곳이 없는데
六窓風月包淸虛
여섯 창문에 비쳐드는 바람과 달은 맑으면서 텅 비었네.
無中似有還非實
없는 속에 있는 듯하나 그것이 실체는 아니니
四壁玲瓏暫借居
영롱한 네 벽을 잠시 빌어 사노라.

여섯 창문 : 사람의 감각과 의식의 여섯 가지 종류(눈·귀·코·혀·몸·생각)를 창문에 비유하였다. 보통 육근(륙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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