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2022 스튜디오126 김소라 개인전 'Please Hug me'
[전시]2022 스튜디오126 김소라 개인전 'Please Hug me'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2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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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25.(월) - 7.31.(일)
회화 5점, 입체 조각 11점, 설치 2점 구성
Please Hug Me 표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스튜디오126은 김소라 개인전 <Please Hug Me>를 개최한다. 7월 25일(월)부터 31일(일)까지 7일간 회화, 입체 조각, 설치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Please Hug Me>에서는 주로 두 사람이 끌어안은 형상이 등장한다. 자라나는 식물의 모습과 흡사한 이미지는 수많은 관계 중에서도 사랑, 우정, 가족, 연인, 포용과 같은 긍정적인 관계에 주목한 작업으로, 작가는 관람자에게 포옹과 위로의 제스처를 건넨다.

또한, 일부 작업은 한국 사회의 고유문화로 자리한 화환 문화에 착안하여 제작했다. 화환에 담긴 다양한 관계와 의미, 그 사이에 내재한 허례허식을 가볍고 유쾌하게 그려내고자 했다.

자세한 사항은 스튜디오126 인스타그램 계정 (www.instagram.com/studio126_jej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 전시개요
- 전 시 명 : 김소라 개인전 <Please Hug Me>
- 전시기간 : 2022.7.25.(월) - 7.31.(일) / 7일간
- 전시장소 : 스튜디오126 (제주시 관덕로 14-4)
- 관람시간 : 10:00 – 17:00 / 휴관일은 없습니다.
- 장르 / 작품수 : 회화, 입체 조각, 설치 18점
오프닝 : 별도의 프닝 행사가 없습니다.

II. 전시내용

제주도에 살고 있어서 그런 걸까? 길을 걷다 보면 주변엔 늘 식물과 나무들이 존재해왔다. 빌딩의 화단, 길거리에 피어있는 꽃, 선물 받은 화분, 쓰레기장 옆에 얽힌 넝쿨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보는 나무와 숲은 나에게 감동과 경외심을 안겨주었다.

또한 동시에 이름 모를 풀들과 꽃, 찔릴 것 같이 얽혀있는 나무줄기, 거무죽죽한 흙과 나무가 자아내는 풍경은 어느 순간 나를 집어삼킬 듯이 또는 애틋하게 자라있었다.

이렇듯, 자연은 나에게 항상 감동과 두려움, 상반된 감정을 주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겪는 수많은 이해관계, 얽히고설킨 생존 현장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나는 자연을 감각하며 떠오른 감정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로 확장하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의미들을 재해석한다.

<Please Hug me>는 회화 5점, 입체 조각 11점, 설치 2점으로 구성한다.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이번 개인전에서는 평면 회화 작품이 현저히 적다.

그동안 평면 위주의 회화 작업을 했지만, 캔버스를 벗어난 드로잉을 시도했다. 다양한 매체 중에서도 3D펜과 PLA 필라멘트를 작업에 접목하여 새로운 형태의 드로잉을 선보인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아트토이의 형태와 3D펜에서 나오는 고유의 필체를 활용하여 회화의 영역을 넘어서고자 했다.
관람 시간은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휴관일은 없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010-2269-0254 김소라 작가) 문의

[김소라 작가]

[자료3] 김소라_Please Hug Me_
23x45x17.7cm_PLA_2022_
[자료1] 김소라_Please Hug Me_162.2×60cm_캔버스에 아크릴릭_2022
[자료2] 김소라_Please Hug Me_
130×38×40cm_PLA_2022
[자료4] 김소라_사랑합니다_각8x9x20cm_PLA_2022
[자료5] 김소라_축하합니다_35×28×48cm_PLA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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