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11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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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18.~7.30 심헌갤러리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Fiber 4 Now’ 소개 및 전시 소개. Fiber4Now 는 섬유예술을 전공하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 4인의 모임이 사회, 문화, 기술, 환경, 생명,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동시대 예술인의 시선으로 그 변화와 예술의 관계성을 함께 연구하고 공유한다.

Fiber4Now 의 전시에서는 각자의 감성과 개성으로 발전시켜온 소재 연구와 숙련된 테크닉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4인의 독특한 작업을 4인의 개인전으로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Fiber 4 Now 소속 작가. _ 강화영, 송은실, 오승아, 이시원. https://www.instagram.com/fiber4now

2022년 여름, 심헌 갤러리 초대전으로 준비한 전시의 주제는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이다.

팬데믹 쇼크로 시간과 공간이 정지되었던 경험은 우리에게 여전히 생존의 위협과 불확실성으로 불안과 공포, 경계심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변화된 세상을 이해하며 삶의 지속과 안녕을 위해 현명한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여전히 괜찮다.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확인하며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아름다운 제주에서 4인의 섬유예술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강화영 작가는 직조의 이중직으로 형상을 만들고 조직의 광택과 중첩으로 투명 아크릴과 연출하여 공간을 만들었다.

그 공간에서 빛으로 투과된 형상은 그림자를 만들어 존재를 더욱 뚜렷하게 나타냅니다. 이렇게 작가는 조형의 언어로 우리의 내면에 있는 근본적인 긍정의 에너지를 확인시키고자 한다.

오승아 작가는 혼란과 두려운 시기의 피로와 우울, 상실의 감정을 추스르며, 메탈 섬유 소재와 동양의 서정적인 감성을 혼합하여 과거와 연결된 미래의 풍부한 에너지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다양한 texture를 반복하며 화학적인 분해기법을 사용, 오간자 소재의 투명함을 중첩하며 프린팅하는 과정으로 작가 스스로는 긍정의 힘을 얻으며 작품으로 에너지를 전한다.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송은실 작가는 태어나고 자라온 제주의 자연 속에서, 추억을 서정적으로 형상화한다. 제주의 바람은 한 쪽 방향으로 휘어져 자라는 바람나무(Wind tree) 경치를 만들고, 작가의 에코 프린팅과 감물 염색, 오름의 바람과 조랑말로 완성된다.

작가는 제주의 바람으로 우리의 불안한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

이시원 작가는 우리와 공생하는 생명에 관심을 가지고 제주시, 권제 오름의 공기 속 미생물을 채집했니다. 특정한 균종을 분리하고 배양하며 현미경으로 관찰한 형태로 제주 오름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한다.

인간과 공생하고 있는 이로운 존재를 인식하며 위안을 찾고, 미시적인 생명의 형상으로 채워진 시지각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Fiber 4 Now 4인전 'Well, We are still fine (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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