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주섬유예술가회, 제14회 회원들 정기전
[전시]제주섬유예술가회, 제14회 회원들 정기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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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통 감물염과 복합염색...크기 규격화로 각자의 느낌과 생각 작품에 표현
제주전통의 감물염과 복합염색으로 크기를 규격화 시켜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작품에 표현하
-제주섬유예술가회 회원들의 단체작품사진 

제주특별자치도/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제14회 제주섬유예술가회 정기전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오픈식은 9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번 정기전은 'WITH-감빛 제주' 주제로 사람들이 한걸음 쉬어가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의 전통 감물 염색을 보존하고 감물염색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방법을 모색했다.

또한, 제주섬유예술가회의 협동과 단합으로 제주의 풋감으로 염색한 재료와 염색기법을 활용한 공동작품을 선보였다.

이들 예술가들은 240cm*800cm에 한라산을 섬유로 표현하고자 회원들과 주제를 의논하고 재료와 연구와 기법 등을 공유하며, 제주도의 대표적인 한라산을 다양한 섬유로 풀어 보았다고 토로했다.

제주섬유예술가회는 "전통 감물염으로 통일하여 작업의 제한이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작년 전시는 재료의 통일성, 주제의 자율성이고, 올해 전시는 제주전통의 감물염과 복합염색으로 크기를 규격화 시켜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작품에 표현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제주섬유예술가회의 전시를 보면서 잠시나마 휴식을 가져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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