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부상일 후보는 불법 선거운동 인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
[전문]“부상일 후보는 불법 선거운동 인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
  • 뉴스N제주
  • 승인 2022.05.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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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성명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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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후보는 불법 선거운동 인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부상일 후보 불법 선거운동 고발과 관련해 반성하고 사죄하기는커녕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에 유감을 넘어 분노한다.

부상일 후보는 제주국제공항 서측 제주지방항공청 건물에 있는 JDC 면세사업본부 사무실을 방문하여 명함을 배포하는 등 선거운동을 하였고, 이를 본인의 SNS에 사진과 함께 게재하였다.  

이 사무실은 일반적이고 통상적으로 사람들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곳이 아니어서, 이곳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호별방문에 해당한다는 점은 변호사인데다 선거를 5번이나 하고 있는 부상일 후보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부상일 후보측은 성명을 내고 “분명히 밝히지만 부상일 후보는 법을 위반하는 호별 방문을 한 적이 없다”고 거짓해명을 하는 한편, “법적 책임을 질 사람의 명의로 정식으로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작 부상일 후보측은 후보 본인도 아니고, 캠프의 대변인도 아닌 ‘부상일 후보 캠프’라는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는 부상일 후보 본인이 스스로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에, 거짓해명이 허위사실공표가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이를 회피하려고 발표주체가 불분명한 ‘캠프’라는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더해 부상일 후보측은 또 다른 지역에서 나온 발언까지 들먹이고 있어, 본질을 흐려 물타기 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공직선거 후보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준법성이 요구된다. ‘제주도 전라도화’, ‘전라남남도’, ‘가스라이팅 당한 제주’ 등 지역감정 조장과 제주도민 무시 발언을 연이어 쏟아내고 언론과 전쟁을 선포해 겁박하더니 명백한 선거법 위반사실에 대해 거짓해명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하려는 부상일 후보의 행보를 보면 심히 우려스럽다.

부상일 후보는 불법 선거행위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2022. 5. 28.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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