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도외 청년작가 12명(팀)참여
4.9 와산리 작은콘서트 개최, 와산리의 이야기를 담은 곡 〈와산리〉등 선보일 예정
문화예술 행사를 바탕으로 한 주민들 간의 상호소통 인프라 구축에 초점 맞춰
아트랩와산이 “와산리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정체성 발굴 프로젝트” 이하(왁WAAG)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4.1일 개막해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의 상대적 소외지로 여겨지는 제주 동부의 조천읍 와산리에서 도내외 청년 예술가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이다.
이번프로젝트는 삼성생명, 행정안전부,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공동 시행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방청년의 일자리 부족 등 사회적 이슈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공모를 거쳐 선발된 21개 단체가 참여하며 제주지역에선 유일하게 아트랩와산이 선정되었다.
프로젝트의 이름이 된 ‘왁’은 ‘여럿이 한곳으로 갑자기 몰리는 모양’을 나타낸다. 작고 조용한 마을인 와산리에 문화예술이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길 바라는 프로젝트 기획 의도를 담았다.
영문 표기인 WAAG(Wasan Accompany Art Ground) 역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와산리라는 마을의 정체성을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주·서귀포·도외를 아우르는 총 12명(팀)의 청년예술가가 참여했다.
강세호 고경남 김진아 남수현 박도연 양형석 오지원 우정화 윤한다 이지선 최영민 페이퍼팝 은 각각 작곡 연주 그래피티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등 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표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신선함을 전달한다.
이주희 디렉터는 “와산리 주민들, 나아가 제주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예술을 보여드리고자 이번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고두진 와산리 이장은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문화예술이 마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다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와산리가 “여전히 오염되지 않는 마을로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마을”임을 이야기하며 “와산리가 방문하면 편안히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을이면 좋겠다. 이를 위해선 문화시설들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트랩와산 보도자료 서식
프로젝트의 진행기간 중 4월 9일 토요일 오후 세시부터는 와산리 창고 일대에서 ‘와산리 작은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남수현’, ‘윤한다’ 예술가의 제주와 와산에 대한 자작곡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봄날의 작은 콘서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제주도민과 와산리 주민들을 위해 아티스트들이 힘을 모아 만든 콘서트로 문화예술을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 주민들간의 상호 소통과 예술가들의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예술 프로젝트 ‘왁WAAG’의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이며 관람료는 없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