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4일‘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경제인 간담회’개최
제주상의, 4일‘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경제인 간담회’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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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시대, 무사증 재개, 국제선 취항, 외국인 자가격리 면제 요청
더불어민주당, 중앙차원에서 제주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제주상의, 4일‘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경제인 간담회’개최
제주상의, 4일‘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경제인 간담회’개최

코로나19 팬더믹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현안 해결을 강력히 요청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4일 제주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공업계 애로 및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문대림 JDC 前이사장과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부동석 제주관광협회 회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정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 그리고 제주상공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문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10인 미만 사업장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제주경제는 모든 분야에서 그 어느 때 보다 힘들게 버티고 있으며,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며

“금일 간담회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경제인들의 애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인사말에서“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제주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는 등 타 지역 보다 어려움이 크다.” 말하며 “지역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 대표는 “코로나19 피해지원과 맞물려 제주 제2공항과 물류, 환경, 에너지 등 지역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부동석 제주관광협회 회장은 “제주경제에서 관광은 모든 산업과 연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추진사업에서 소외되고 있어 아쉽다.”고 말하며“소상공인 손상보상금지원대상에 제외된 관광업종을 추가로 지원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부회장은 “위드코로나 전환과 트래블버블 확대에 대한 기대심리로 세계 각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제주관광도 이에 발맞춰 무사증 재개, 국제선 조기취항, 외국인 관광객 입국 시 자가격리를 해제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빠르게 추진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 상공인들은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 △제주형 뉴딜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도두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문제 해결 등 산적한 현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송재호 도당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은 박근혜, 문재인 정권에서 결정한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말하며“단, 반려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여 국토부와 환경부간 협의가 우선이고 도민사회 갈등이 있는 만큼 의견을 보다 수렴하여 신중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송 위원장은“일부 관광업계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부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관련법 개정을 통해 지원하겠다.” 말하며 “제주 에너지 문제는 분산에너지 특구를 전국 최초로 지정 추진해 제주가 신재생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기관단체장을 초청하여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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