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 총동문회‘총동문회학교발전기금 3,400만 원’전달
서귀포고, 총동문회‘총동문회학교발전기금 3,400만 원’전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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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지원으로 진로진학을 역량 강화하여 공교육의 모델로 자리매김”
서귀포고, 총동문회‘총동문회학교발전기금 3,400만 원’전달
서귀포고, 총동문회‘총동문회학교발전기금 3,400만 원’전달

서귀포고등학교(교장 고경수)는 지난 25일 오전 11시에 천지관에서 전교직원과 총동문회 회장단이 모인 가운데 총동문회학교발전기금 34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총동문회(회장 한용옥)에서는 2년간 서귀포고 교장으로서 학교발전을 이끈 고경수 교장에게 송공패도 증정했다고 밝혔다.

총동문회 대표로 전달식에 참가한 한용옥 총동문회장과 김대진 사무국장은 학교발전기금을 3,4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축구부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고 총동문회는 해마다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여 후배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귀포고는 총동문회의 지원에 힘입어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2018 ~ 2021학년도 대입에서 4년 동안 도내 4년제 대학 합격률 1위를 하였으며,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정시에서

▸ 서울대 4명와 연고대 9명을 비롯한 수도권대(137명)
▸ 의·약대(11명), 과학기술원대(8명), 육군사관학교(1명)
▸ 제주지역대(120명)
▸ 지방거점국립대 등 지방대(118명)에 고루 합격하여 개교 이래 최고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런 성과는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서귀포고총동문회, 지역사회학교발전기금기부자, 학부모 등의 지원이 밑바탕이 되었고,▸ 서귀포고 특색의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제몫을 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선생님을 믿고 따라주는 흡입력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이다.

한편 서귀포고는 학교 진로진학프로그램인 WE프로젝트 성공사례로 2020학년도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고경수 교장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서귀포 지역 고등학교가 대입에서 괄목할 만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고는 개교 이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2019년에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서귀포고의 긍지"이라, "교육 백년지계를 약속한 동문들의 기대에 대해 후배 학생들이 화답한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은 제주청소년축구대회 백호기 5연패를 달성한 서귀포고 축구부가 지역사회 축구팀 신설로 선수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국대회 우승(1회)과 준우승(2회)의 유전자가 있는 만큼 총동문회의 염원에 힘입어 축구 명문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합니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귀포고의 매력은 서고인의 5대긍지를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이 좋은 품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이처럼 서귀포고는 최근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 근간이 됨으로써 공교육의 모델이 됨은 물론 제주 교육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라며 성취결과의 공을 지역사회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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