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윤석열 후보 홍보물 훼손 행위, 강력히 규탄”
[전문]"윤석열 후보 홍보물 훼손 행위, 강력히 규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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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엔 대선 벽보 가운데 윤 후보 것만 사라져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신속한 수사·결과 기대
25일엔 대선 벽보 가운데 윤 후보 것만 사라져

25일 오후 제주시 삼도동 지역 지정벽보판에 부착돼 있던 대통령후보들의 홍보벽보 가운데 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것만 없어져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대선후보 10여명의 벽보 가운데 윤 후보 것만 누군가 고의로 떼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는 대선후보 홍보물 훼손이 한 번도 있어선 안되는 데, 제주도에선 이번이 세 번째여서 문제의 심각성이 아주 크다.

지난 18일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모 아파트 단지에 부착된 윤석열 후보 현수막이 통째로 사라진 바 있다. 16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거리에 내걸린 윤석열 후보의 홍보용 현수막이 누군가 투척한 이물질로 더렵혀지는 사건도 있었다.

서귀포시와 제주시 등 지역을 달리하며, 방법도 다양하게 이뤄지는 선거홍보물 훼손 행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25일엔 대선 벽보 가운데 윤 후보 것만 사라져<br>
25일엔 대선 벽보 가운데 윤 후보 것만 사라져

이러한 비상식적인 일들이 제주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참으로 개탄스럽고 창피하기 하다.

선거홍보물 훼손행위는 피해를 입는 정당에 대한 도발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근간인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기 때문이다.

재발사태 방지를 위해 경찰의 발 빠른 수사와 확실한 결과를 기대한다. 차일피일하는 사이 투표일이 임박해 오면 또 누가 어디서 조바심으로 무슨 짓을 할지모를 일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기 위해선 운동장이 기울어지지 않아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의 신속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

2022. 2. 25.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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