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훈단체協, 6․25전쟁역사관 설립 등 건의
제주보훈단체協, 6․25전쟁역사관 설립 등 건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25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보훈단체協, 6․25전쟁역사관 설립 등 건의
제주보훈단체協, 6․25전쟁역사관 설립 등 건의

제주특별자치도보훈단체협의회(회장 홍희철)는 25일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를 방문,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이날 건의서를 통해 ∆대통령 및 국무위원 등의 제주 방문시 국립제주호국원 참배 ∆국립제주호국원 명칭의 국립제주현충원 변경 ∆6․25전쟁 역사관 설립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동일한 의료비 지원 ∆전몰군경유족에 기초노령수당 지급 등 5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건의서에서 “대통령 및 대통령 후보자, 국무위원 등이 제주 방문시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면서도 독립유공자와 호국영령,민주화운동 유공자 등이 모셔진 국립제주호국원은 참배하지 않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도서지역 특성상 독립유공자, 민주화유공자, 기타 유공자를 포함해 안장할 수 있는 국립제주호국원의 명칭을 안장 취지에 맞게 ‘국립제주현충원’으로 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보훈단체協, 6․25전쟁역사관 설립 등 건의
제주보훈단체協, 6․25전쟁역사관 설립 등 건의

협의회는 또 “제주도는 6․25전쟁 당시 병력을 양성함으로써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장소”라며 제주국립호국원 입구 인근에 있는 제주도 소유 토지에 호국공원을 설립해 6․25전쟁을 기억하는 역사관을 설치해줄 것도 요청했다.

협의회는 전몰군경유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과 관련해서도 “유공자가 받아야 할 정당한 보상을 유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다”며 유족에게도 유공자 본인과 동일한 의료비 90%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끝으로 “정부가 전몰군경유족에게 지급되는 연금(수당)을 소득으로 인정해 유족에게 기초노령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기초노령수당을 전몰군경유족에게도 지급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허향진 국민의힘 도민선대위원장은 “건의서를 윤 후보에게 즉각 전달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보훈단체協, 6․25전쟁역사관 설립 등 건의
제주보훈단체協, 6․25전쟁역사관 설립 등 건의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