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선대위 10일 민생대장정 애월읍 지역 순회
이재명 제주선대위 10일 민생대장정 애월읍 지역 순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10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52시간제 감귤유통 처리에 부담 상호비방 나라국격 낮춰 자제해야”
·청년회장단 등과 민심경청 이어가
“주52시간제 감귤유통 처리에 부담 상호비방 나라국격 낮춰 자제해야”
“주52시간제 감귤유통 처리에 부담 상호비방 나라국격 낮춰 자제해야”

민심속으로 민생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재명 제라진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이하 이재명 제주선대위)가 10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지역을 돌며 민심경청을 이어갔다.

애월읍 지역 민생대장정 첫 방문지는 하귀1리 국제가정문화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선대위에서는 문대림 상임선대위원장, 김태석·강성균·박원철 도의원, 선대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문화원에서는 임정민 원장을 비롯해 회원 10여명이 함께했다.

이 간담회에서 최이리나(우즈베키스탄)씨는 “과거와 비교해 다문화가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났을때나 통역서비스·교육 등에서 욕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나리(캄보디아)씨는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고, 있어도 계약직이 대부분이어서 불안한 실정이다”며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자녀들이 엄마와 함께 단체로 엄마 고향을 방문 ‘엄마나라 알아보기’같은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년째 제주에 거주하고 있다는 김정희(중국)씨는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이 잘 할 것같아 찍었는데 선거후에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망한 경험도 많다. 후보들이 상호비방이 너무 많은데 외국에서도 한국관련 뉴스를 많이 보는데 나라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며 선거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하귀농협 경제사업장으로 옮겨 진행된 농협관계자와 농업인 간담회에서는 지역내 고령화가 심각성과 농업용수 원수대금 문제 등이 건의됐다.

강병진 조합장은 “애월읍 관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가 넘어서고 있고 조합원들의 고령화도 47%에 이르고 있다.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요양원 건립이 요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진호 하귀1리 이장은 지역화폐인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주52시간 노동시간 때문에 감귤 유통시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물량처리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주문했으며, 농업용수 원수대금 부과가 노후관 교체 이후로 미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민생대장정은 마지막으로 애월읍 연청회관에서 청년회원들과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애월읍 민생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