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올해 설날 구름많음...기온 평년과 비슷 '다소 쌀쌀'
 [날씨]올해 설날 구름많음...기온 평년과 비슷 '다소 쌀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1.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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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설 연휴(1.29.∼2.2.) 기상전망 발표
30일(일)~31일(월) 일시 맑겠으나, 1일(화)~2일(수)은 구름많은 날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분포로 다소 쌀쌀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토)∼2월 2일(수)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 전반에는 일시 맑겠으나, 설 당일에는 구름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기압계 전망 ]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일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설 당일은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설 당일인 2월 1일에는 북한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북서쪽의 찬 공기의 이동속도와 강도에 따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기온 전망 ]

30일(일) 오후∼31일(월) 낮 사이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기온이 평년(일최저기온 3℃, 일최고기온 8℃)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설 당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월 2일(수)에는 낮 최고기온이 전일(1일)보다 1~2℃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는 등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해상 전망 ]

(풍랑) 30일(일)~31일(월)은 제주도남쪽먼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최고 2~3m, 2월 1~2일은 북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의 물결이 최고 1~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설 당일에는 남해서부해상의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교통이 영향받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설 연휴 기상 정보 ]

또한, 제주지방기상청은 1월 27일(목)부터 육상 날씨뿐만 아니라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정보를 아우르는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상정보는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장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에도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여 빠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하며 “예보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설 당일 날씨에 대해서는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 당부했다.

지역별 자세한 날씨는 1월 27일(목)부터 제공되는 “설 연휴 기상정보”를 참고 http://www.weather.go.kr/w/special/newyea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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