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문성유의 '뉴 노멀 시대와 제주의 미래'
[신간] 문성유의 '뉴 노멀 시대와 제주의 미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1.17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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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지음/ 케이에스에스/ 발행일 2021.12.29/ 가격 15,000원 / 200페이지 / 152*225ISBN 978-89-97942-41-1 03320분야 : 에세이, 경제, 정치

출판사 서평

저자 문성유는 제주 출신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 30년의 공직생활 동안의 예산ㆍ재정 전문성을 갖춘 행정을 아는 경제전문가이다.

제주출신으로 ‘어떻게 하면 내 고향 제주를 더 나은 곳, 도민들이 더 행복한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을 공직생활 동안 늘 품고 살았다. 퇴임이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제주도의 더 나은 제주의 발전을 위하여 ‘문성유 혼디행복경제연구소’를 열었다.

제주지역사회의 각종 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길잡이가 되고자 ‘행정을 아는 경제전문가 「문성유의 뉴 노멀시대와 제주의 미래」’를 출간하게 되었다.

인생의 전반전을 솔직하게 고백하듯 나열하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생각의 흔적을 남겨 내용을 정리한 자전적 에세이이다.

<추천사>

이 책에는 변방 제주에서 나고 자란 어린 소년이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발돋움하기까지의 성장

문성유 북콘서트
문성유의 뉴 노멀 시대와 제주의 미래 표지

과정과 삶의 기록과 함께 어머님의 품처럼 자양분이 되 어준 제주사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희망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문 소장의 인생 2막에 대한 기대와 함께 경제 전문가로서 연륜과 실력을 갖춘 그의 도전과 응전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 이승훈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

성유는 공직생활 내내 고향 제주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매우 컸다. 제주도에 관련된 예산에는 그 누구보다도 앞장섰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예산 배정에 힘을 기울이던 모습을 여러차례 봤다. 공직생활 내내 고향 제주를 그리워하며 언젠가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제주병’ 증세가 있던 성유가 드디어 고향 제주로 돌아왔다.

- 고봉수 (아이엠피 파트너스 대표) –

흔히 제주에는 세 가지로 구분되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사람, 육지 사람 그리고 육지에서 돌아온 제주사람. 이 세 번째가 내가 고향 제주에서 체감했던 첫 번째 ‘벽’이었다.

나를 내려놓고 고향을 위해 작은 것들에도 진심을 전하려 했던 수년 간의 세월을 지나 지금은 제주문화예술의 정책을 자문할 수 있는 제주사람으로 차츰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부디 30년 공직 생활 속에서 제주의 미래와 예산을 생각하며 고군 분투 했을 성유에게 이런 ‘벽’이 없기를 바란다.

- 김수정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예술감독) –

저자소개 – 문성유

· 1964년 제주출생
· 제주서초등학교 졸업(’76)
· 제주제일중학교 졸업(’79)
· 오현고등학교 졸업(’82)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86)
·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경제학석사(’98)
· 現. 문성유 혼디행복경제연구소 소장

<경력>

· 33회 행정고시 합격
·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국장
·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장
·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목차

[머리말]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서
[추천사] 초등시절 친구의 추천글 – 이승훈
중∙고교 동창이 본 문성유 – 고봉수
대학동창 추천의 글 – 김수정

PART I. 제주의 아들로 태어나 / 영행커수다

어린시절
소년의 꿈
퀴즈를 준비하며
눈을 뜬 독서이야기
통해 배운 기다림의 미학
가족이야기
멘토이자 롤모델 아버지
가르쳐주신 어머니
만남과 결혼
아들, 딸에게

|딸에게 받은 편지 |

|아들이 생각하는 아빠|

학창시절
난 기수였다
되길 원했던 아버지
사랑한 인문반 범생이
전문성을 살리려 행정고시 도전

PART II. 행정을 아는 경제전문가 / 정행 살아수다

공직생활이야기
선비가 대한민국 머슴이 되어
곳간을 지키며
바라 본 제주도
제주 출신 공무원 모임을 이끌며
국가 행정과 기업 경영에 대하여
재정행정
CEO의 길
조직관리의 중요성
경영과 글로벌 환경
경제전문가의 생각과 담론
뉴 노멀 생활
관리도 ‘뉴트로 시대’로
중소기업 회생시킬 ‘정책백신’
만드는 균형

PART III. 뉴 노멀시대 제주의 미래 / 경허젠 마씸

격동하는 환경변화를 인지하라
우리 경제는?
코로나 시대를 지배할 패러다임
코로나 시대의 리더십
시대, 해운강국 부활의
뱃고동
우리 제주가 처한 상황은
자연환경보존
취약한 제주경제
높은 일자리 창출 필요
삶의 질 개선
미래 제주를 위한 우리의 준비
변화하라
도약하라
생상하라
살고 싶은 탐나는 제주도

PART IV. 경제의 민낯 / 알믄 쉽고 모르면 왁왁 경제

경제란 무엇인가
3대 주체 : 가계, 기업, 정부
공짜는 없다
물가와 경기를 좌우한다
제대로 읽는 법
나라사람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핵심은 지줄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정부정책을 총괄한다
예산안과 결산을 심사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제 산업여건과 전망
연령층별 인구변화추이
경제성장률의 변화
주력 산업현황과 성장률
삶의 질과 나아갈 길
본문 중에서

필자에게 제주도는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몸과 마음,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 준 성장의 터전이다. 육지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어떻게 하면 내 고향 제주를 더 나은 곳, 도민들이 더 행복한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을 공직생활 동안 늘 품고 살았다. – p6

고향 제주도로 돌아와 경제 연구소를 오픈하면서 어린이 경제교육 과정을 구상 중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경제관련 이야기나 눈높이 시사상식 등을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게 만드는 열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p27

아버지와의 낚시에서 배운 기다림은 인생에서 불필요한 시간이 아니라 나를 더욱 생각하게 만들고, 성찰하게 만드는 인내의 가르침이었다. -p31

아들은 엄마의 두뇌를 닮는다고 하였던가? 어머니는 늘 현명하셨고 지혜로우셨다. 나의 성장 이면에는 어머니의 적절한 잔소리와 잊을만하면 반복해서 주지시키는 엄마표 코칭스킬이 통했기에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경청 마인드가 생긴 것이다. – p38

중앙정부 공직생활을 통해 보고 느낀 제주도는 폭넓은 네트워크가 절실하다. 제주도만의 특색있고 혁신적인 산업육성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 p86

2천 명의 직원을 거느린 자신 7조 원 규모의 금융공기업 CEO의 자리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의 활로를 열어 주었다.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제조, 해운기업 등이 코로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혁신 기업가 정신과 국민들의 일자리를 적극 보호하였다. -p95

공직에 있을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다름’을 인정하는 역지사지의 가치이다. – p97

포스트 코로나 리더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 역량은 ‘전략적 관리능력’, ‘인지능력’, ‘대인관계 능력’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위 세가지 리더십 역량을 갖춘 CEO형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p127

역지사지는 ‘상대방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는 뜻의 상생의 정신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갈등과 반목이 깊어지고 있는 요즘, 역지사지의 정신이 새삼 절실하다. 역지사지의 궁극적인 목적은 상대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도정의 상대는 도민이다. 도민은 제주도의 주인이다. 주인을 위해 공직자는 역지사지의 마인드로 소통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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