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언 제주도문화원연합회회장...“문화예술로 희망찬 발걸음 내딛기“
강명언 제주도문화원연합회회장...“문화예술로 희망찬 발걸음 내딛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1.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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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원장
강명언 제주도문화원연합회회장
강명언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장, 서귀포문화원장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위축된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쓰셨을 여러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예술 꽃을 피우기 위해 애써주신 문화예술인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와 지방문화원들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 향토자료 연구·조사는 물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원의 날을 기념하는 제1회 제주도문화원의 날을 개최하여 문화예술인 초청 특강과 도내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주문화원과 서귀포문화원에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향유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학교와 문화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교육생들이 수료 후 동호회를 구성하여 문화자원봉사활동과 자체적인 역량강화를 통해 버스킹 공연으로 이어짐으로써 문화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성장하는 사례도 많아져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방문화원은 전통문화는 낡고 구시대적이라며 등한시하던 1900년대부터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향토자원을 조사·연구하여 자료집으로 발간하거나 콘텐츠화 하는 사업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로써 제주도의 독특한 지역문화 가치를 드러내고 전승·보전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도민들에게 제주도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앞장서 왔습니다.

위드코로나시대 문화예술 지형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방문화원들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지역 전문기관으로서, 문화예술로 풍성한 제주형 문화지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건강하시고 호랑이의 힘찬 기운으로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강명언 (호 東泉, 1958년생, 안덕면 덕수리)
-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 학위(문화예술공연 전공)
- 현) 서귀포문화원장(9대)
- 현) 제주도 무형문화재 9호 전수 조교
- 현) 수필가. 제주신보 오피니언 필진
- 현) 서귀포시 시민소통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 현) 서귀포시 문화도시 추진위원
- 한국민속예술축제 민속예술경연대회 47·53·58회 제주대표팀 연출(58회 금상수상)
- 현) 제주도문화원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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