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덕문화인협동조합, ‘제라한 제주 문화학교’ 프로그램 '제주의 옷' 진행
[단독]선덕문화인협동조합, ‘제라한 제주 문화학교’ 프로그램 '제주의 옷' 진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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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문화인협동조합,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2021년 동행 문화유산'
선덕사 우아한 자연 배경 속에 제주 감옷 입은 모델들..."모두 즐거운 표정 지어"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사회센터와 협력하여 문화소외층이 자신이 사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 있는 문화를 일구어온 배경을 이해하고, 문화유산을 향유하여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다문화가정이 겪는 문화소외감은 상당해 수준 높은 문화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고, 나아가 취미활동에서 직업까지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일반 사회단체가 아닌 불교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선덕문화인협동조합이 진행하고 있는 ‘제라한 제주 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는 문화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거주지부터 문화재까지 이동과 관람, 체험 등이 결합된 원스톱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을 최우선한 운영과 함께 방문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향유의 시간'을 누리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24일 함께 모였다.

지난 4월부터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1회씩 6회 진행되던 프로그램이 코로나로 인해 지연되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계획했던 프로그램들 중 5회는 마무리 하고 나머지 제주의 옷에 대한 프로그램 과정만 남아 있던 차에 실시한 것이다.

한편 ▲제1차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7일 ‘제주문화 맛보기’ – 해녀, 목축, 돌문화, 해양문화-제주대 허남춘 교수▲제2차 5월 15일 제주의 의(衣)-감물염색과 소품 만들기 체험 –신혜선 박사, ▲제3차 6월 19일 제주의 식(食)-동고랑(제주도시락) 만들기 체험 –김진경 베지근연구소장, ▲제4차 7월 17일 제주의 주(住)-목관아, 구도심 고가옥, 전통가옥 답사 –김태일 제주대 교수,▲제5차 8월 21일 –제주의 신앙- 삼성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답사 –허남춘 제주대 교수,▲제6차 9월 18일 제주문화 정리 -생활문화, 관혼상제, 세시풍속, 놀이문화 강의 –허남춘 제주대 교수 등으로 이어지는 강의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및 지연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최근 어느 정도 소강상태인 가운데 마지막 프로그램인 제주의 옷에 대한 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이날 개최된 것.

이날 신혜선 박사의 감물염색과 소품 만들기 체험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취소하고 제주감옷을 입고 다문화와 모델들이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춘식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대표의 안무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함께 제주의 감옷을 입고 무대에서 선보이며 제주의 감옷의 우수성과 편리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선덕사의 우아한 자연의 배경 속에 제주 감옷을 입은 모델들이 무대에 나서자 연못 속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모두 즐거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의상을 협찬한 오정희 정희직물 대표는 무대 마무리에서 모델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해 참석해 준 많은 사람들에게 절을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25명)으로 진행됐으며, 무료로 진행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4일 오후 2시 선덕문화인협동조합 선덕문화인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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